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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09 19:59
백자인의 약성
 글쓴이 : 가운 김학동 (222.♡.117.60)
조회 : 3,067  

백자인은 측백나무의 씨앗이다. 보통 잣나무의 잣(해송자 海松子)과 혼용해서 쓰기도 하는데 일단 씨앗의 크기부터 서로 다르다. 하지만 약성은 서로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약성가: 백자미감 보심익기 염한부허 갱제경계(柏子味甘  補心益氣 斂汗扶虛  更除驚悸)
해설: 백자인의 맛은 달고, 심장을 보강하고 기운을 강하게 하며, 땀을 거두고 허한 것을 도와주며, 또한 두근거림을 제거해준다.


백자인의 맛은 달달하고, 진액이 있어 기름기가 있고, 살짝 수렴하는 성질이 있다. 그리고 약간의 향을 가지고 있다. 한열의 관계에서는 성질이 치우치지 않고 평(平)하다고 한다.
진액이 있으면서 맛이 달기에 충분히 허한 것을 보해 줄 수 있는데 이는 진액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허를 봐준다는 말이다. 심장에 혈액이 충분히 귀류하지 못하여 두근거린다거나 기운이 없는 상태가 이에 해당할 수 있다.
수렴하는 성질 때문에 땀 배출을 줄여줄 수 있는데 이것도 어느 정도 체액이 살짝 건조한 단계로 갔을 때 쓰면 더 좋을 듯하다. 만약 진액이 많은 습이 있는 상태이면 황기로 거두는 것이 더 좋겠다.
약간의 향은 기운을 살짝 통하게 하는 성질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건조한 상태에서 기운이 이완된 상태이고 막혀있는 느낌이 있다면 백자인이 아주 좋은 약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변이 건조하게 막혀있는데 체력도 약한 노인성 변비라면 아주 적증이 된다.


- 1일 1개 한약재 맛보기는 개원하고 20여년 동안 하고 있는 일입니다.
이 한약재의 맛이 맞는 것인지, 항상 일관된 것인지, 혹 맛이 바뀌면 한약재가 잘못 들어오지는 않았는지를 체크하면서 한약재 관리 겸 약성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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