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계는 엉겅퀴의 뿌리를 말한다. 전초를 쓰기도 하지만 주로 뿌리를 약용으로 많이 쓴다. 밀크시슬이라고 하는 것도 엉겅퀴의 일종이다.
약성가: 대계미고 소종혈 토뉵타객 붕루절(大薊味苦 消腫血 吐衄唾喀 崩漏絶)
해설: 대계의 맛은 쓰고, 부종성 울혈을 없애며, 토혈(위장출혈) 뉵혈(코피) 타혈(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객혈(호흡기계 출혈) 붕루(자궁출혈)를 잘 없앤다.
대계의 맛은 처음 잠깐은 달고 그 다음부터는 쓴맛이 우세하다. 그리고 약간 수삽(收澁)하는 맛이 있어 수렴하고 거둬들이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방향성이 있어 기운을 통하기도 한다. 성질은 약간 차갑다.
단맛은 혈을 보할 수 있고, 쓴맛은 대계가 진액이 없기 때문에 습기를 없애는 쪽으로 작용한다. 수삽하는 성질은 기혈을 수축시킬수 있어 혈관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의 울혈성 출혈에 잘 듣는다. 또 성질이 차기 때문에 열성 염증에 더 잘 듣는다.
임상 상황에서 기혈이 막힌 곳에서 부어 오르면서 염증성으로 습열이 발생하면서 출혈이 일어날 때 잘 듣는다. 즉 열이 있고 습이 있는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매운 것을 먹어 충혈이 되어 혈관이 터져 버리는 경우에 대계는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다.
보혈(補血:혈액을 보함), 양혈(凉血:혈관의 염증을 식힘), 거습(祛濕:습기를 없앰), 수렴하면서 통함으로 정리하면 크게 무리가 없겠다.
- 1일 1개 한약재 맛보기는 개원하고 20여년 동안 하고 있는 일입니다.
이 한약재의 맛이 맞는 것인지, 항상 일관된 것인지, 혹 맛이 바뀌면 한약재가 잘못 들어오지는 않았는지를 체크하면서 한약재 관리 겸 약성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