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더 먹으니 달라지는 것들.

안 좋아지는 현상들은

눈이 침침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고,
아침마다 온 몸이 다 아프고,
배는 점점 불어나고 팔 다리는 가늘어진다.
맛난 별미가 없다.


좋아 지는 현상들은

삶에 대한 여유가 생기고,
작은 일에도 감사와 행복이 충만해지고,
인생에 대한 지혜가 좀 늘어난 것 같다.
와이프랑 덜 싸우고 가족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었으며,
자연의 위대함에 겸손해지고, 
사물의 이면을 관조하여 단점을 장점으로 볼 줄 아는 초능력이 생겼다.


정리를 해보니 나이라는 것은 건강을 잃으면서 마음을 얻게 되는 과정 같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
나이야 나이야 건강줄께 지혜를 다오~~.

여러분들도 새해에는 더 지혜로워지시고 여유로워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