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일정의 중국 하남성 정주에서의 해부연수가 끝이 났다.
아침 9시부터 저녁6시 정도까지 해부학 실습을 하고 난 후
저녁먹고 숙소에서 단조양 교수의 침도치료 겸 강의를 11시까지 듣는 강행군을 했다.
해부실습은 국내에서 할 때와는 또 다른 장단점이 있다.
국내에서 실습할 때는 대학교 해부학 교실에서 주관을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조물을 보는 것이 중요했다면
중국 단조양교수는 중의사 출신으로 침도를 사용하고 있는 임상의라 그런지 우리가 필요한 혈자리관련 구조물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고 빠르게 보여주셨다.
그러면서 해부후 운동역학과 관련된 부수적인 해설도 인체 질병의 발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저녁에는 한의사들 중 질병이 있는 사람들을 단조양 교수가 치료해주는 시간을 가지면서 강의를 해 주셨는데 침도치료의 즉효성에 참가자들이 모두 탄성을 쏟아내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나도 치료를 받고 싶었는데 지원자가 너무 많아 뒤로 밀린게 많이 아쉬웠다.
3박4일간의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가슴에 뜨거운 열정을 만들어 올 수 있었던 보람된 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