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源��븰�룞�븳�쓽�썝 :::
한의원소개
원장인사
진료과목안내
찾아오시는길
온라인상담실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한방칼럼
 
 
작성일 : 09-02-02 09:35
얼렁뚱땅 포항 문화유산 답사기
 글쓴이 : 가운 김학동 (58.♡.248.6)
조회 : 11,543  

얼렁뚱땅 포항 문화유산 답사기

향토사학자이신 황인 선생님이 혼자서 몇백장의 탁본을 하신다고 하시길래 도와드릴 겸 댁을 방문하였다.

하지만 탁본도 기술이 필요하여 오늘 하지를 못하고 꿩대신 닭이라 대신 선생님이 드라이브를 제안하셨다.

선생님이 제안하시는 드라이브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포항의 근교에서 어떤 문화유산이 있는지, 어떤 구경거리가 있을 것인지 내심 궁금해진다.

도구에서 금광으로 산길을 넘어오니 산속에 자동차학원이 있다. 봄날에 드라이브코스로 안성맞춤일 듯하다. 금광근처의 길에 선생님이 차를 세우신다.

한적한 도로가에 차를 세우시니 뭔일인가 싶었는데 층층이 진 한쪽 기슭을 가리키면서 하시는 말씀이 여기가 신생대 시대의 퇴적층이라고 하신다. 아까 집에서 보여 주신 나뭇잎 화석의 출토지라고 하신다. 초등학교 책에도 나오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냥 지나다닐 때는 의미 없는 광경이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큰 감동으로 보여진다.

공부도 밥먹자고 하는 일. 일단 점심을 먹으로 천북으로 출발....

천북의 화산은 소고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점심을 먹으러 가는 곳은 한정식집이다. “갤러리 곶뫼(주: 화산(花山)의 한글음이 곶뫼이다)”라는 곳으로 주인이 직접 재배한 채소와 손수 담그신 된장 등으로 식사가 나온다. 가격도 매우 착한 곳이다. 식사 후에는 갤러리에 들러 작품감상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비오는 날 갤러리 2층에서 커피한잔을 하면서 경치구경 한번 해 보시길 강력추천한다. 하지만 영업시간이 오후 3시까지이니 늦게 가서 밥달라는 말은 마시길....

보문으로 가는 길에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이런 좋은 곳이 있는지는 몰랐다. 뛰어난 경치, 정감가는 토종 음식들, 그리고 예술 작품들. 하지만 언젠가 천북의 공단단지 조성이 끝나면  뛰어난 경치는 포기해야 될 듯 싶다.

2차목적지는 동굴갤러리. 방향치라서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는 모르겠다. 궁금하신 분들은 컴퓨터 전원을 켜서 검색하시길... 오천근방의 산속에 위치해 있는데 일제시대 무기보관소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냥 허물기는 안타까워 이곳에 갤러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갤러리를 만든 분의 독특한 발상과 눈에 익지 않은 곳에 있는 갤러리라 한번 구경해볼만 하다. 옆에는 약선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다. 하지만 점심을 많이 먹은 관계로 패스.

3차목적지. 장기읍성. 캬! 경치 좋더라. 산성과 읍성의 혼합형??? 뭐라고 설명을 하셨는데 나이와 함께 찾아오는 희미한 기억력 때문에....

사진에 나오는 돌에 배일대(拜日臺?)라고 적혀있다. 장기읍성내에 관청이 있어 이 관청의 수장(사또인가?)이 정월초하루 해맞이를 하던 곳으로 일년의 무사안일을 기원했다는 곳이다. 이것이 요즘 호미곶에서 유행하고 있는 해맞이행사의 기원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4차목적지. 양포바닷가. 캬! 잘 만들어 놨더라. 동해안 바닷가에 낚시꾼들을 위한 최고의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이지 싶다. 만든 사람은 관광객들을 위해 만들었겠지만 강태공들 입장에서는 낚시하기 참 좋은 곳이지 싶었다. 요즘은 학꽁치가 많이 올라오나보다. 쩝. 회쳐 먹고싶다. 
참. 식사하고 싶다면 양포삼거리에 위치한 삼거리아구탕집을 추천한다.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아구를 마구마구 넣어주는 곳이랍니다. 하지만 난, 아직 안 먹어봤을 뿐이고∼.

이렇게 해서 오늘의 답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객지에서 손님이 왔는데 포항의 특별함을 느끼고 싶다고 조르면 고민하지 마시고 이 코스대로 하시면 절대 욕먹지는 않으리라 보여집니다.

특히 서울 손님이 온다면 거의 환장할 듯.

난 이제 손님들이 온다해도 두렵지 않으리∼.

코멘트입력
 
   
 

愿�由ъ옄濡쒓렇�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