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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6-10 11:43
나의 옛날 이야기
 글쓴이 : 가운 김학동 (58.♡.250.9)
조회 : 10,682  
아침부터 날씨가 우중충하다.

진료중에 라디오에서 임상아의 나의 옛날 이야기라는 음악이 잔잔히 흘러나온다.

원래 이 노래는 조덕배의 노래인데 임상아가 리메이크를 한 곡이다.

조덕배....

불행했던 그의 인생을 노래로 승화시켜 듣는 이로 하여금 삶의 애절함에 눈물짓게 만드는 사람.

그는 나의 예민한 감수성을 그렇게 더욱 아리게 만들었던 사람이다.

다시 인터넷으로 조덕배의 원곡을 들으며 학창시절의 애끓는 그리움으로 돌아가 본다. 

P.S) 뇌출혈로 쓰러졌던 그가 하루 빨리 낫기를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나의 옛날 이야기 - 조덕배


쓸쓸하던 그 골목을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지금도 난 기억합니다

사랑한단 말 못하고 애태우던 그날들을
당신은 알고 있었습니까

철없었던 지난날의 아름답던 그밤들을 아직도
난 사랑합니다

철없던 사람아,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앗으려 하나
무정한 사람아, 수줍어서 말 못 했나

내가 싫어 말 안 했나 지금도 난 알 수 없어요
이 노래를 듣는다면 나에게로 와 주오

그대여 난 기다립니다
무정한 사람아

이밤도 나의 모든 것을 앗으려 하나
철없던 사람아

오늘밤도 내일밤도 그리고 그 다음밤도
영원히 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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