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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7 22:44
자신을 돌이켜 삼가함
 글쓴이 : 가운 김학동 (175.♡.17.146)
조회 : 6,438  
옛사람들은 자기 눈으로 스스로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았고,

자기 지혜만으로 스스로를 알기 부족했기 때문에 도(道)로써 자기를 바로 잡았다.

거울이 흠을 드러냈다고 해서 죄를 주지 않으며,

도(道)가 나의 잘못을 밝혔다고 해서 미워하지 않는다.

눈은 거울을 잃으면 수염과 눈썹을 다듬을 수 없고,

몸은 도를 잃으면 어지러워지고 유혹에 빠지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서문표는 성미가 급했기 때문에 늘 부드러운 가죽을 옆에 차고 다니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너그럽게하려고 애썼고,

동안우는 마음이 느긋했기 때문에 늘 팽팽한 활시위를 차고 다니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재촉했다.

그러므로 넉넉한 것을 가지고 부족한 것을 채우고 장점을 들어 단점을 잇는 사람을 밝은 군주라고 한다.

-한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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