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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04 12:32
한의신문기사) 금연침 시술 후 40%가 금연 성공
 글쓴이 : 가운 김학동 (58.♡.218.197)
조회 : 16,463  
금연침 시술 후 40%가 금연 성공 
 
 
 
2회 이상 시술시 금연 62.6%로 금연률 높아져
금연침 맞은 계기는 학교의 지도가 80% 차지

연초 가장 많이 세우는 계획 중 하나가 바로 ‘금연’이다. 하지만 금연에 도전해본 사람이라면 그 결심이 너무나 쉽게 무너져 내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금연껌, 금연초, 금연패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어느 순간 어김없이 자신의 손에 들려 있는 담배를 보며 ‘금연’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금연 계획은 또다시 다음해로 밀려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신묘년을 맞아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면 금연침 시술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금연침을 시술받은 후 약 40.8%가 금연했으며 2회 이상 금연침을 시술한 경우에는 금연률이 더 높아져 무려 62.6%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원리서치(주)가 2010년 2월23일부터 12월30일까지 전국 한의원을 통해 무료 금연침 시술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에 따른 금연효과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금연침 시술 이후 금연을 한 비율은 40.8%였고 재흡연자는 29.75%, 지속흡연자는 29.50%였으며 금연침 시술 후 금연했다고 응답한 40.8% 중 완전금연자는 18.8%, 잠재적 흡연예상자는 22.0%였다.

금연침을 맞았음에도 계속 흡연을 한 29.5% 중 40.7%는 흡연량이 줄었고 42.4%는 흡연욕구가 줄어들어 부분적인 금연효과를 느꼈다고 응답했다.
금연침을 맞고 일시적 흡연 중단 후 다시 흡연을 한 29.8%의 경우에는 1주일 금연이 66.4%로 가장 많았고 1개월이 28.6%, 3개월 4.2%, 6개월 이상 0.8% 순이었다.

이들의 흡연량은 58.0%가 1~5개피 줄어들었다고 응답했으며 ‘변화 없다’가 27.7%, ‘6~10개피 줌’이 10.1%, ‘이전보다 늠’ 3.4%, ‘11~20개피’ 0.8% 순이었고 흡연욕구는 57.1%가 ‘약간 줄었다’, 7.6%가 ‘매우 줄었다’고 응답해 64.7% 가량이 부분적으로 금연 효과를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자 중 1회 시술을 받은 경우가 37.4%인 반면 2회 이상 금연침 시술을 받은 경우가 62.6%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금연침만을 이용해본 응답자와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본 응답자 모두 금연침의 효과가 있거나 다른 방법보다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응답했다.

금연침만을 시술받은 응답자 301명 중 금연효과에 대해 103명이 금연침 치료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양 줄이기 101명, 본인의지 74명, 기타 22명, 약 1명 순이었으며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본 응답자(99명) 중에서는 33명이 양 줄이기를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금연침 치료(25명), 본인의지(21명), 기타(15명), 약(5명) 순으로 집계됐다.

금연을 위해 금연침 이외에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조사 응답자의 24.7%였으며 이들은 금연교육(13.1%), 금연껌(13.1%), 금연초(13.1%), 금연패치(16.2%), 다른 치료방법(13.1%)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학년(연령)이 높아질수록 금연침 시술 효과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금연침 시술에 따른 금연 효과는 2년 미만의 흡연기간이 짧을수록, 일일 흡연량이 적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금연침 치료가 어떤 다른 방법보다 금연에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그 효과를 더 높여주기 위해서는 흡연을 경험하게 되는 중학교 시점부터 적극적인 금연침 시술을 통해 금연을 도와주고 금연침 시술 후 짧은 기간 내에 재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1회나 2~3회 시술 이후 재흡연하게 되는 청소년 사후 관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의 모집단 827명 중 응답자는 400명으로 48.4%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응답자는 남학생이 약 82.2%, 학년별로는 중학생 48.1%, 고등학생 51.9%로 구성됐다. 금연침을 시술받은 응답자 중 76.2%가 중학교때, 12.8%는 고등학교, 11.0%는 초등학교때 흡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기간은 전체의 44.5%가 2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금연침을 시술받을 당시 대부분이 하루 10개피 이하의 흡연량을 보였고 이는 학년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응답자 중 94.7%는 스스로 금연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으며 그 이유로는 대부분이 ‘건강’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선생님과 부모님의 권유(28.5%), 금연 교육을 듣고(3.0%), 친구의 권유(2.3%), 담뱃값이 올라서(2.5%) 순이었다.

자발적으로 금연을 고려한 응답자 중 45.9%가 금연을 위해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흡연량을 줄이는 다소 소극적인 방법을 선택했으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경우는 42.0%로 나타나  적극적인 치료가 더 활성화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요구된다.

금연침을 맞은 계기는 학교의 지도에 의한 것이 80.0%로 가장 많았고 친구의 권유가 7.5%, 부모님의 지도 5.3%, 인터넷을 보고 1.0%, TV나 라디오 또는 신문을 보고 0.8% 순으로 집계돼 자발적인 계기나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에 의해 금연침을 맞는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청소년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한 좀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김대영 기자  [kdy2659@hanmail.net] 

신문게재일자 2011-01-17
입력시간 2011/0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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