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늦게 우연하게 스포츠 티브이에서 방영되는 최동원 투수의 일대기를 보게 되었다.
이분은 나의 존경하는 고등학교 선배님 되신다.
고등학교 야구부. 참 재미 있다. 허구연씨가 재미있게 설명할 수 밖에 없는 토대가 고등학교 야구부에 많이 깔려 있다. 응원전. 추억. 뭐, 친구들 술자리에서 만나면 야구 얘기부터 시작하니...
그냥 막연하게 존경하다가 프로그램을 보면서 참 치열하게 투쟁하면서 사셨다는 생각이 든다.
내 태생이 롯데 팬이었다가 롯데의 선수관리와 롯데 팬들의 형이하학적 응원에 상처받아 롯데를 떠났던 나로서는 참 가슴아픈 영웅이라는 생각이다.
최동원으로 시작해서 최동원을 떠나지 못한 나로서는 정말 가슴 속에 담아두고 싶은 항상 열심히 생활하는 내 영웅이다.
단지 나도 그처럼 열심히 살고 싶을 따름이다.
언제나......
이런 훌륭한 선수를 잃었다는 것은 참 가슴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