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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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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머님이라고 불러서 상처받은 분들께 > > 나는 진료의 편의상 보통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어머님, 아버님 이란 호칭을 잘 사용한다. 다정다감하고 자식같은 느낌으로 그 분들에게 성심껏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 > 그런데 이것이 입에 붙기 시작하니 애기를 가진 여자분 들에게도 어머님이란 호칭을 쓰기 시작했다. > > 처음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나중에는 결혼을 안한 분들에게 이 정도의 나이면 자식이 있겠지라고 내 나름의 추론으로 어머님이란 호칭을 쓰게 되었는데, 이것이 환자분들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곤 했다. > > 요즘은 결혼을 늦게 하거나 미스들이 많은 추세라서 참으로 잘못된 입버릇인데, 한번 입에 붙으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꾸 말이 나오나 보다. > > 얼마전에는 아직 누가 봐도 미스인 처녀분한테 병을 설명을 해 드리고 나왔는데, 간호사들이 키득거리면서 웃고 난리였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또 어머님이란 호칭을 썼다는 것이다. 분명히 조심하고 말을 골라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머님이란 호칭을 썼다니 할 말이 없다. 다시 가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사과를 했다. > > 그 이후로도 1-2번 실수를 더 했다. 정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 > 내가 알든 모르든 그런 호칭으로 상처를 받은 분이 계시면 사과를 하고 이제는 그런 여지가 남지 않게 호칭을 바꾸려고 한다. > > ~~님. > > 나이 드신 분들 외에는 다 이렇게 간다. > > 아자! 아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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